[조지아 사망자 분석] 평균 연령 72세…19명만 질환 없어

80대 136명 가장 많아…70대 130명, 60대 126명

60대 이상 치사율 무려 8.6%…12명 중 1명 숨져

50대 이하 사망자도 80명…치사율은 0.9% 수준

14일 오후 7시 현재 조지아주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524명으로 1주일 전인 7일보다 꼭 3배가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1만4578명 가운데 사망자 비율이 3.6%로 나타났고 2858명(19.6%)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조지아주 보건부가 발표한 사망자 통계를 분석해보면 대부분의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거나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단 19명만이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2.4세로 나타났다.

사망자 524명 가운데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았던 사람은 19명으로 전체의 3.6% 였으며 평균 연령은 67세로 조사됐다. 22세와 31세의 젊은 여성들이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평균 연령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22세의 여성은 제왕절개 수술 이후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어 추후 코로나19 사망자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기저질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는 136명으로 전체의 26%였으며 평균 연령은 74.3세였다.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사망자는 369명으로 조사됐으며 사망자 평균 연령은 70.4세로 조사됐다.

연령이 확인된 사망자는 524명 가운데 519명이었다. 이 가운데 80대가 136명(26.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39명(25%), 60대 126명(24.3%), 90대 47명(9.1%) 순이었다. 60대 이상 사망자는 439명으로 전체의 84.6%를 차지했다.

또한 50대 사망자 44명(8.4%), 40대 19명(3.7%), 30대 13명(2.5%), 20대 4명(0.8%) 등 50대 이하 사망자가 80명으로 전체의 15.4%로 집계됐다.

조지아주의 확진자 통계에 따르면 50대 이하의 확진자는 총 8893명(61%), 60대 이상은 5102명(35%)이다. 즉 50대 이하의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9% 수준이지만 60세 이상 확진자 사망률은 무려 8.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GEMA 코로나19 리포트. 4월13일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