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사망률 높은 이유는 장기요양원?

주내 30개 시설서 확진자 발생…전국 400곳의 8%

무려 30곳이 조지아주 장기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AJC는 30일 조지아주 너싱홈협회를 인용해 주내 30개의 시니어케어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체로키카운티의 ‘더 리트리트 오브 캔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2주일도 안돼 30개로 퍼진 것이다.

특히 도허티카운티와 클락카운티, 캐럴카운티, 체로키카운티, 플로이드카운티 등 확진자 비율이 높은 지역에는 어김없이 장기 요양원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최근 케이스인 플로이드카운티 롬 헬스 &리해빌리테이션 센터에서는 30일 현재 11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2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이다.

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전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장기요양시설은 총 400여곳으로 1주일 전인 23일의 146곳에 비해 3배 가량 늘었다. 메릴랜드의 한 시니어센터에서는 60명 이상 집단감염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별로는 뉴욕주가 155곳, 뉴저지주 70곳, 워싱턴주가 53개곳으로 가장 많았다. 조지아주의 30곳은 전체 감염시설의 약 8%에 해당한다.

조지아주 첫 시니어케어 확진자가 발생한 ‘리트릿 앳 캔턴/The Retreat at Canton 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