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기아차 공장, 휴업 1주일 연장

회사측 “5월 4일 조업재개”…현대차와 같은 날 오픈

“전직원 발열검사 실시, 근무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KMMG)이 코로나19으로 인한 휴업을 1주일 더 연장한다.

기아차는 22일 오후 “당초 27일 조지아 생산시설의 조업을 재개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오는 5월 4일 공장을 재가동한다”면서 “휴업기간 동안 추가적인 청소와 소독 및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KMMG는 지난달 30일부터 휴업을 실시해 왔다.

회사측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예방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전 직원에 대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공장(HMMA)은 KMMG와 같은 날인 5월 4일 조업을 재개한다. 한편 KMMG의 직원 40명은 현재 자원 출근해 의료용 안면보호대(face shield)를 생산해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Ki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