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2022년 새해 첫눈 왔어요”

북부 산간 지역 최대 4인치 내려…강풍으로 디캡서 5세 숨지기도

조지아주 북부 지역에 2022년 새해 첫 눈이 내렸다.

3일 조지아 북부지역 상당수 주민들은 이른 아침 거센 바람 소리와 함께 잔디밭을 하얗게 덮은 눈을 보며 잠에서 깨어났다. 2000피트 이상 산간 지역에는 최대 4인치의 눈이 쌓였다.

이날 서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도 눈이 내려 최대 1.5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편 눈과 강풍 탓에 조지아 북부에서는 나무와 전선이 쓰러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디캡카운티 글렌우드 로드 선상 주택가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집을 덮쳐 안에 있던 5세 남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Photo credit:Judy Postell Patt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