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확산세 진정 국면

월요일 통계서도 사망-확진자 크게 안늘어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을 지난 월요일 통계에서도 안정적 트렌드를 이어갔다.

조지아주 보건부가 20일 낮12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코로나19 사망자는 733명으로 전날보다 46명 늘어났다. 확진자는 1만8947명으로 646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확진자는 지난주 하루 1000~1500명 가량씩 증가하다 최근 3일간 400~600명 단위로 증가세가 진정됐다.

조지아주는 그동안 주말에는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월요일에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이번에는 안정된 트렌드를 보여줬다. 하지만 19일 저녁 통계가 낮 통계보다 줄어든 사망자와 확진자를 제시하는 등 아직 데이터 집계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주 보건부는 20일 밤 늦게 통계를 다시 수정하는 등 해프닝을 이어갔다.

입원환자는 하루동안 96명만 증가한 3550명으로 입원률이 18.7%로 떨어졌다. 입원환자 숫자는 그동안 누적된 통계이면 퇴원한 사람을 제외한 것은 아니다.

검사건수는 전날보다 4395건이 늘어난 8만4328건으로 아직 주정부가 제시한 일일 검사기준인 5000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건수당 확진자 발견 비율은 16.7%로 6명을 검사할 때마다 1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조지아주의 가장 심각한 핫스팟인 도허티카운티는 하루사이 3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97명으로 늘어났다. 풀턴카운티는 확진자가 가장 많아 2174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도 78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다. 귀넷카운티는 확진자가 65명 늘어난 1099명에 사망자는 4명 증가한 38명으로 확산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