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코로나 검사 하루 2만건 돌파

확진자 599명 늘어…검사 대비 확진비율 3%

사망 33명 증가해 1133명…귀넷 증가세 우려

조지아주가 외출금지령이 해제되는 30일 하루 2만건 이상이 검사를 처리하며 4월 한달을 긍정적인 수치로 마무리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30일 밤 통계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주 전역에서는 하루 2만675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돼 전날 3567건에 머물렀던 부진을 만회했다. 주보건부는 요동치는 검사량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확진자 숫자는 전날보다 599명이 증가한 2만603명을 기록했다. 특히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3%대에 불과해 전날 23.4%로 최고치를 기록한 직후 다시 최저치를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33명 늘어난 1133명을 기록했고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110명이 증가한 5191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실(ICU)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30명 늘어난 1188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규모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귀넷카운티는 전날 1571명이었던 확진자가 이날 1787명으로 216명이나 늘어났다. 이날 조지아주 전체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 이상이 귀넷카운티에서 나온 셈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57명이었고 입원환자는 총 355명으로 집계됐다.

도허티카운티는 전날보다 사망자수가 1명 늘어나 120명을 기록했고 풀턴은 2명이 늘어난 118명으로 집계됐다. 캅카운티는 귀넷보다 확진자(1671명)는 적었지만 사망자(94명)는 훨씬 많았다. 캅카운티의 사망자는 하루사이 6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