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코로나 감소 2가지 ‘희소식’

검사량 대폭 확대…하루 1만1298건 판정

신규 사망자 급감…12명 증가해 총 904명

조지아주가 오랜만에 코로나19 확산을 해결할 수 있는 2가지 희소식을 한꺼번에 전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25일 낮 12시 통계에 따르면 검사건수가 하루동안 무려 1만1298건이 늘어난 11만1452건을 기록했다. 민간 부문에서 1만1000건 이상이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의 검사량을 나타낸 것이다.

검사량이 늘었지만 확진자는 548명만 늘어나 검사자의 4.8%만 확진판정을 받았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검사자 당 20% 가량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는 대조되는 트렌드이다.

신규 사망자도 12명으로 4월 들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총 사망자는 904명으로 900명대를 넘어섰지만 증가세가 최근들어 확연히 둔화하고 있다. 도허티카운티가 108명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기록했고 이어 풀턴 91명, 캅 73명 귀넷 46명, 디캡 36명 등 순이었다.

확진자 숫자는 총 2만2695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19%인 4326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입원 치료자 통계는 완치돼 퇴원한 사람과 사망자를 모두 포함한 누적 통계이다. 확진자는 한인 거주지역인 풀턴과 귀넷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한인사회의 주의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귀넷은 하루 사이 확진자가 56명이나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