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치사율 3.5%…연관된 사망 5건 더 있어

19일 현재 사망자 10명 나이-성별 공개…판정결과 늦어 혼란

조지아주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0명의 나이와 성별, 거주 카운티가 공개됐다.

조지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조지아주 사망자는 ◇67세 남성, 캅카운티 ◇69세 여성, 도허티카운티 ◇42세 여성, 도허티카운티 ◇67세 여성, 도허티카운티 ◇73세 여성, 도허티카운티 ◇48세 여성, 얼리카운티 ◇83세 여성, 페이옛카운티 ◇65세 여성, 플로이드카운티 ◇62세 남성, 풀턴카운티 ◇58세 남성, 풀턴카운티 등이다.

도허티카운티의 사망자 4명과 캅카운티의 67세 남성 등 5명은 모두 같은 장의사에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플로이드카운티의 65세 여성은 바토우카운티의 한 교회 성가대에서 감염된 환자이다.

주보건부에 따르면 5명의 추가 사망자가 코로나19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판정 결과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도허티카운티 거주자이며 락데일과 체로키, 배로우카운티 거주자가 각 1명씩 포함돼 있다. 도허티카운티의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40대 여성으로 지난 15일 집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은 70대 남성으로 같은 날 너싱홈에서 사망했다.

조지아주의 치사율은 확진자 297명에 사망자 10명으로 3.5%에 육박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풀턴과 캅카운티 등 메트로 지역과 바토우카운티 등 북서지역과 도허티카운티 등 남서 조지아 지역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온상(hotbed)으로 떠오로고 있다.

이처럼 사망자가 급증하자 주 보건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창궐이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더욱 철저히 지킬 때”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