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수사국, 한국 경기대와 업무협약

경찰행정-교정 전공 학생 위한 조지아 단기연수 제공

 

조지아주 수사국(GBI, Georgia Bureau Investigation) 빅터 레이놀즈 국장이 지난 22일(한국시간) 한국을 방문해 경기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GBI에 근무하는 추태명 교수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정기적인 경찰수사, 범죄예방연구와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및 교정보호학과와의 공동 학술 연구 및 학회 진행, 데이터 교류 기회 확보 및 연구 범위 확대 등으로 학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GBI는 경기대 학생을 위한 전공 관련 단기연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인규 총장은 “경기대학교 학생들이 조지아를 비롯한 미국 범죄수사국의 업무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GBI는 카운티 관할을 넘어서는 범죄수사와 정보수집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사건에 대해서는 로컬 사법기관과 공조수사를 펼친다. 지난 1937년 3월에 주검찰국으로 발족했으며 5개의 조직(과학수사, 수사기획, 형사과, 중대범죄수사과, 범죄정보과)과 15개의 부서가 수사 및 행정업무를 하고 있다.

22일 경기대가 GB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의갑 경찰행정학과 교수, 미국 조지아 주 범죄수사국 추태명 교수, 빅터레이놀드 국장, 김인규 총장, 남경현 국제교류 처장, 김선필 국제교류처 팀장, 김재범 국제교류처 팀원. 사진=경기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