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사망-입원 트렌드 모두 ‘희망’

12일 낮12시 현재 사망자 433명…5명만 늘어

입원환자 하루 26명만 증가…병원 숨통 틔여

신규확진 4월 최저 293명…신규검사 2738건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입원환자와 사망자 트렌드가 급속도로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숫자에 따라 왜곡될 수 있는 확진자 증감수치와는 달리 사망자와 입원환자 추이는 일관된 트렌드를 보여주기 때문에 일단은 희망적인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주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12일 낮12시 현재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3명 증가한 1만2452명을 기록해 4월 들어 가장 작은 폭의 증가치를 보였다. 하지만 검사숫자가 평일의 절반 수준인 2738건이어서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검사 가운데 확진자 판정 비율은 10.7%로 전날의 12.1%에 비해 낮아졌다. 10명의 검사자 가운데 1명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신규 사망자와 입원환자 역시 3주만에 최소치인 각 5명과 26명만 늘어났다. 사망자는 433명으로 나타났으며 어제 저녁 7시에 비해서는 1명만 늘어난 수치다. 신규 입원환자도 보름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고 총 입원환자는 2505명, 확진자 대비 입원률은 20.1%로 집계됐다 확진자 대비 사망률도 3.5%로 소폭 하락했다.

일일 사망자는 7일 1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일 33명, 9일 17명, 10일 37명, 11일 12명으로 안정세를 보이다 지난달 중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하락했다.

도허티카운티에서 7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날보다 3명 늘었고 귀넷과 디캡이 각각 1명이 증가해 19명과 14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풀턴 50명, 캅 32명, 리 15명, 바토우 15명, 미첼 13명, 클레이턴 11명, 클락 11명, 터렐 10명 등이었다. 조지아주 주민이 아닌 사망자도 4명으로 나타났다.

카운티별 확진자는 ◇풀턴 1467명 ◇도허티 1154명 ◇디캡 869명 ◇캅 714명 ◇귀넷 690명 ◇클레이턴 362명 ◇홀 279명 ◇헨리 260명 ◇리 239명 ◇섬터 227명 ◇바토우 212명 ◇캐럴 204명 등이다. 카운티 미상은 773명, 조지아 주민이 아닌 사람은 44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