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비상사태 5월 13일까지 연장

켐프 주지사, 13일 만료되는 외출금지령 연장 가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간 8일 오전 주정부의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5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조지아주의 비상사태는 오는 13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연장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고, 지난 3일자로 발령한 외출금지령(Shelter in Place)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비상사태가 먼저 연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켐프 주지사는 로컬정부의 각종 조례와 시행령 등을 넘어서는 주정부 차원의 명령을 실시할 수 있으며 주방위군 동원, 위반자 단속 등의 특별한 권한을 갖게 된다.

켐프 주지사는 “위급한 핫스팟 등에 주정부의 자원을 배치하는 한편 의료기관 및 요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외출금지령을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데이비드 랠스턴 주하원의장과 주상원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제프 던컨 부지사가 함께 했다. 주의회는 내주 비상사태 종료후 열기로 했던 의회를 5월13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의 연설 모습/@CharlieBHarper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