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도리안 대피령 5일 해제

심각한 피해없이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

 

지난 5일 허리케인 ‘도리안’이 다행히 조지아주에 큰 피해를 주지않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연안으로 이동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해안가 6개 카운티에 발령한 긴급 대피령을 해제하고 주민들에게 집으로 돌아와도 좋다고 발표했다.

한인 1000여명이 거주하는 사바나시의 경우 5일 새벽 불어닥친 강풍으로 도로에 부서진 파편들이 보이기는 했지만 인명피해나 심각한 홍수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지아 파워는 5일 오후 3시 현재 “4000명 이상의 고객이 정전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빠른 속도로 복구되고 있어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저녁 사우스캐롤라이나 머틀비치 연안으로 이동한 도리안은 여전히 105마일 속도의 강풍을 동반해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