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너싱홈서 74명 무더기 감염

어거스타 ‘윈더미어’…노인 67명, 직원 7명 코로나19 확진

데이비스 시장 “사망자 아직 없어”…음성반응 17명 불과

조지아주 어거스타의 한 너싱홈에서 무려 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어거스타시 하디 데이비스 시장은 10일 “시에 위치한 윈더미어 시니어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거주자 67명과 직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아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너싱홈 거주자와 직원 가운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의 경우 현재 60개 이상의 너싱홈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상태다.

전국 노인 장기요양시설 가운데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곳은 시애틀 커클랜드 요양원으로 1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35명이 숨졌다. 이 요양원은 워싱턴 주정부로부터 61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윈더미어 시니어 센터/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