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너구리 광견병 비상

메이컨 야생동물 행사 동원 너구리 감염 확인

보건국, 당시 행사 참석했던 33명에 치료 권고

조지아주 메이컨시에서 지난 3일 열린 ‘너구리 또는 고양이(Raccoon or Kitten)’ 행사에 참석해 너구리를 만졌던 사람 가운데 최소한 17명이 감염증세로 치료를 받았다.

조지아주 북동지구 보건국은 26일 “당시 야생동물 행사에 동원됐던 너구리 1마리가 행사 직후 광견병 감염 사실이 확인됐으며 곧바로 사망했다”면서 “당시 너구리는 감염증상이 없었으며 사람들을 할퀴거나 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이 너구리와 접촉한 참석자 33명에게 광견병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했으며 현재까지 17명 이상이 검진과 백신 접종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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