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블루 항공 “고객도 마스크 착용해야”

미국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의무화 조치 발표

저가 항공사인 젯블루(JetBlue)가 승무원은 물론 모든 고객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젯블루는 28일 성명을 통해 “최근 모든 승무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데 이어 오는 5월 4일부터 고객들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탑승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조애나 게러티 회장은 “마스크 착용은 당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4일부터 고객들의 CDC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 규정에 따라 고객들은 체크인과 탑승, 그리고 비행 내내 입과 코를 가리는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유아는 이 규정에서 제외된다.

젯블루 항공기/Image by Nel Botha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