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동남부연합회 최병일 회장호 출범

19일 오프라인-온라인 복합방식 정기총회 개최…신임회장과 새 집행부 인준

홍승원 이사장, 안순해 정소희 조다혜 하도수 부회장, 이영준 사무총장 임명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29대 최병일 신임회장의 당선을 공식 인준했다.

연합회는 이날 오후 5시 둘루스 페어필드 호텔에서 최소한의 인원만이 현장에 모이고 다른 대의원들은 온라인(줌)을 통해 참석하는 방식으로 정기총회를 갖고 단독 출마한 최병일 신임회장의 당선을 인준했다.

신현태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 보고와 함께 신임회장 인준절차를 마치고 최병일 신임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최병일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동남부 각 지역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어려운 상황속에 중책을 맡게됐지만 앞으로 2년간 사명감을 갖고 연합회 화합과 단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는 동남부 5개주에 23개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25만 한인사회 대표단체이자 동남부지역에선 가장 큰 봉사단체”라며 “29대 연합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한인회 복원사업에 힘써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미교류와 한국의 전통문화 계승사업과 동남부체전을 통해 차세대들과의 소통, 주류사회 정치인들과의  협력을 통한 차세대 육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앞으로 29대 조직이 완료되면 회장단 및 각 연합회와 상의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강식 직전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합회의 정체성을 갖고 다양성을 이해하고 협력해야함을 느꼈다”면서  “지난 2년 임기동안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동력은 각 지역회장들과 임원진 덕분이었다”고 인사했다.

최병일 신임회장을 필두로 꾸려진 제29대 집행부는 이사장 홍승원, 수석부회장 안순해, 부회장 정소희, 조다혜, 하도수, 사무총장 이영준 등이다.

한편 최병일 신임 회장 취임식은 10월말경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병일 회장(가운데)에게 당선증이 전달되고 있다.

제29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신임 집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