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통 3700여명 위촉

오는 9월 1일 출범…예년과 비슷한 수준

애틀랜타 90여명, 마이애미 40여명 예상

차기 협의의장 인선놓고 자천타천 하마평

 

오는 9월1일 공식출범하는 제19기 민주평통이 지난 18기와 비슷한 규모로 해외자문위원을 위촉한다.

평통 사무처는 지난 2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쉐라톤호텔에서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를 개최해 18기의 활동 성과를 정리하고 19기 출범계획을 밝혔다.19기의 임기는 2019년 9월1일부터 2021년 8월31일까지 2년간이다

19기 해외 자문위원은 지난 18기와 비슷한 3700여명이다. 지난 18기의 경우 최종적으로 세계 122개국에서 3630명이 선임됐으며 애틀랜타협의회는 95명, 마이애미협의회는 41명이 위촉됐다.

지난 18기의 경우 총 95명 가운데 연임은 38명, 신규위원은 57명으로 전체의 60%가 물갈이됐으며 여성과 차세대 위원이 각각 29명과 13명으로 30.5%와 13.7%를 차지했다.

마이애미 협의회의 경우 21명이 연임했고 20명이 신규로 임명됐으며 여성과 차세대 위원은 각각 13명과 9명이었다.

한편 애틀랜타협의회의 차기 협의회장에 대해 김형률 현 회장이 연임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 자문위원인 L씨와 또다른 L씨, 그리고 K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번 미주지역 회의에는 김덕룡 수석부의장과 황원균 미주부의장, 그리고 김형률 애틀랜타협의회장등 미주지역 15개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평통 사무처는 사업보고를 통해 “평화통일 포럼을 총 10차례 개최했으며 평화통일 강연회는 약 150회 가량 열었다”면서 “해외 35개 협의회가 청소년들의 통일의식 제고를 위해 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특히 평통 사무처는 제19기 출범과 관련, 애틀랜타총영사관을 포함해 공관별로 ‘자문위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무처 보고 후에는 황원균 미주부의장이 주재한 지역별 현안 토론이 진행됐고 멕시코대사관 김상일 대사가 마련한 오찬행사도 진행됐다.

 

멕시코시티에서 민주평통 미주지역 회의가 열리고 있다. /평통 사무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