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사망자 47명으로 늘어

전국 24개주서 발생…전체 피해자는 2290명

올해 들어 미국 전역에서 베이핑(전자담배를 이용한 액상 니코틴 흡입)과 연관된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올해 베이핑 관련 질환자는 모두 229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폐 손상 같은 호흡기 질환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전주 집계치보다 5명 늘어난 47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의 경우 미 전역 24개 주에서 고르게 발생했다.

CDC는 대마초 화합물로 알려진 대마성분액상(THC)을 함유한 제품을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전자담배 흡연 모습./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