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오펠라이카 한인회장에 전영수씨

“소통과 화합으로 참여하는 한인회 만들겠다”

전영수 신임회장

어번오펠라이카한인회(회장 김진경)는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단독 입후보자인 전영수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원 찬성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전영수 제2대 회장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한인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총회는 김진경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2019년도 재정보고를 통해 결산을 통과시킨 뒤 가장 중요한 안건인한인회장 인준절차를 이용주 선관위원장 주재로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전영수 입후보자에 대한 선관위 심사를 거쳐  회칙에 의거해 직접/무기명 비밀투표를 한 결과 참석회원 전원 찬성으로 제2대 어번오펠라이카 회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전영수 당선자는 “소통과 화합으로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면서 “내년 1월부터 단기적 사업계획을 수립해나갈 것이며, 중장기 계획을 통해 한인회의 취약점을 보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밝혔다.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 코네티컷주로 이민한 전 회장은 퀴니피액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유한킴벌리 기술제휴사인 킴벌리 클락에서 10년간 근무한 후 사업을 시작한 한인 1세대이다. 전 회장은 15년전 몽고메리로 이주해 인력공급업체인 SBS AMERICA를 운영해오고 있다.

제2대 한인회장 임기는 오는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이며 이취임식은 2월1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