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국계 입니다”

디브로 검사, 주항소법원 판사 출마

김기수 독립유공자협회장이 외당숙

내년 열리는 조지아주 항소법원 판사 선거에 출마하는 킴벌리 디브로(Kimberley Debrow) 검사가 지난 26일 한인타운을 찾아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어머니가 한인이며 김기수 독립유공자협회장이 외당숙(어머니의 사촌)인 디브로 검사는 이날 가족모임을 갖고 한인사회와 교류하는 방안을 의논했다.

조지아대학교(UGA)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재 디캡카운티 검찰청 부청장(Assistant DA)으로 근무중인 디브로 검사는 현재 카운티에 만연한 공직자 부패를 수사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차기 조지아흑인여성변호사협회장으로 선출된 상태다.

디브로 검사는 이날 명가원에서 열린 모임에 앞서 기자와 만나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잘 새겨들어서 앞으로 판결이나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디브로 검사가 김기수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