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투표소, 어번에 설치 검토”

몽고메리서 이전될 수도…총영사관 “아직 결정된 것 없어”

어번-오펠라이카한인회관서 오는 15~16일 순회영사 실시

 

지난 제19대 대선까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한인회관에 설치됐던 앨라배마주 재외선거 투표소가 이번 제21대 총선에서는 어번-오펠라이카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번-오펠라이카한인회측은 1일 “재외선거 투표소가 어번 오펠라이카 한인회관에 설치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측은 이에 대해 “아직 재외선거 투표소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어번 등을 포함해 여러 곳을 대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전영수 한인회장은 “재외선거 투표소가 어번-오펠라이카 한인회관에 설치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오늘(2일) 총영사관에서 전화가 와서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인 미 동남부의 경우 한국 재외선거 관련법률에 따라 3곳의 재외선거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다. 지난 선거 때까지는 애틀랜타와 앨라배마 몽고메리, 플로리다 올랜도에 투표소가 설치됐었다.

어번-오펠라이카 한인회관은 I-85 고속도로 51번 출구 맥도날드 옆(주소 2328 S. College Street. Suite 1-B Auburn, AL 36832)에 자리잡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어번-오펠라이카한인회관에서 순회영사 겸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접수를 실시한다.

시간은 15일(수)은 오후2시부터 5시까지, 16일(목)은 오전9시부터 낮12시까지이며 한인회관은 Exit 51번 맥도날드 옆, 2328 S. College Street. Suite 1-B Auburn, AL 36832에 위치해 있다. 장소 문의는 한인회장 전영수(334-301-1116), 순회영사 업무 문의는 애틀랜타 총영사관(404-522-1611, atlanta@mofa.go.kr)으로 하면 된다.

순회영사의 서비스 업무는 여권발급 신청과 영사확인(사서인증 및 공증 등), 위임장, 재외국민등록 및 교부 신청 접수, 가족관계 등록(혼인, 출생 신고 등) 및 증명서 발급신청 접수, 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 및 이탈) 등이다. 또한 국적 및 병역문제에 대한 상담도 진행된다.

어번-오펠라이카 한인회관이 위치한 쇼핑몰 전경/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