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골프협회 신소영 회장 공식취임

친선골프대회 모습.

플로리다 출신 첫 협회장, 지난 14일 탬파서 취임식

“차세대에 장학금 지급…서울시 협회와 MOU 체결”

16개 지회 임원들 임시 총회 이어 이틀간 친선골프

 

재미대한골프협회(회장 신소영)가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플로리다 탬파 이니스브룩 골프 리조트에서 제18대 신소영 회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36년 전통의 재미대한골프협회 역사상 최초의 플로리다주 출신 회장인 신소영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전임 회장들의 노력으로 발전해온 협회의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봉사하는 자세와 화합하는 마음으로 더욱 발전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재미대한체육회 이규성 회장 등 내빈들과 각 지역 협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신소영 회장의 공식 취임을 축하했다.

신소영 회장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5월 시카고에서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10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모금캠페인과 선수단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특히 “지난 전국체전에서 MOU를 체결한 서울시골프협회 관계자들이 미국을 방문해 교류관계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고 설명한 뒤 “차세대 꿈나무 3명을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협회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13일 미주 전역의 22개 지회 가운데 16개 지회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신 회장은 “가장 먼 지역인 하와이 지회의 임원들을 비롯한 모든 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10월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현황보고에 이어 서울시골프협회와의 MOU 체결 보고, 신규 임원에 대한 인준장 및 전임 임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협회는 14, 15일 이틀간 전 미주에서 모인 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친선골프대회도 개최했다. 이틀간 열린 골프대회는 남녀팀으로 나뉘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루는 한편 지회간 친선과 네트워킹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플로리다 최영백 지사장

신소영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임시총회 모습
골프대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