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14명, 한인 미래를 밝혀다오”

애틀랜타한국학교 제24회 졸업식 및 교장 이취임식 개최
제14대 김현경 교장 취임…박운혜 교사는 25년 근속표창

애틀랜타한국학교의 제24회 졸업식이 지난 11일 오전 둘루스 루이스 래드로프 중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0년 이상 재학한 학생 8명을 포함해 1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 대표 연설은 박아이린 양이 헀으며 박양은 김경숙 전 교장이 기탁한 장학금을 받았다. 흥사단 동남부 지부(지부장 김학규)는 이준희, 황다윗군에게 흥사단 장학금을 전달했고 조민서양은 학부모회장상을 받았다.

이번에 퇴임하는 송미령 교장은 수고한 15명의 조교에게 성실조교상을 수여했고 신희진 조교는 김경숙 장학금을 받았다. 학교측은 매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주차장 교통봉사를 담당해온 김영우 기동순찰대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25년간 한주도 빠짐없이 애틀랜타한국학교를 지켜온 박운혜 교사는 25년 근속표창을 받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교장 이취임식도 함께 마련됐다. 송미령 교장에 이어 제14대 교장으로 취임한 김현경씨는 “선배들과 잘 상의해 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졸업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순> 권예은, 김민혁, 김성민, 김현우, 박아이린, 유장원, 이준희, 임은찬, 전유림, 정찬우, 정한비, 조민서, 조영훈, 황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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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이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