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수립 100주년 함께 축하해주세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오는 5월 31일 특별영화 상영 및 리셉션 행사를 마련한다.

김영준 총영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류사회에 이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상영영화는 임시정부 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암살’이며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리알토 극장(좌석수 850석)에서 일반인에게 무료로 오픈된다.

총영사관은 영화 상영에 앞서 주정부와 지역사회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소개하는 리셉션 행사도 갖는다. 이 행사에는 약 300명 가량이 초청될 예정이다. 김 총영사는 “영화 상영을 위해 이미 한국과 협의를 끝냈고 극장 예약도 마친 상태”라며 “애틀랜타한인회와 함께 주최하기로 뜻을 모았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와도 곧 공동 주최에 대해 의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총영사관, 5월31일 리알토 극장서 영화 ‘암살’ 상영
주요인사 초청 리셉션도 거행…켐프 주지사 7월에 한국방문

한국-조지아간 경제교류와 관련해 김 총영사는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 착공식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해 투자유치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켐프 주지사 취임후 첫번째 해외 방문이며, 중국과 일본 등을 패키지로 찾던 기존 방문에서 벗어나 한국을 단독방문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조지아주 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기업의 또 다른 대규모 조지아 투자가 성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앨라배마와 조지아 등에서 연속적으로 진행됐던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에 대한 다른 지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 총영사는 “오거스타나 컬럼버스 등 조지아주의 다른 지역 뿐만 아니라 캐롤라이나 등의 참전용사 협회에서도 행사 개최를 문의해오고 있다”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찾아가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감사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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