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납세자 “1200달러 현금 이미 받았다”

IRS, 11일 트위터 통해 “오늘 1차 송금”

모바일 은행 계좌 보유자 등 “입금 확인”

연방 국세청(IRS)이 11일 오후 5시 트위터를 통해 “오늘 1차 경제부양 페이먼트를 은행계좌로 송금했다. 곧 더 많은 송금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IRS는 “많은 사람들이 이 돈을 빨리 받기 원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될수록 빨리 송금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IRS는 전날인 10일에는 “13일(월)에 본격적인 송금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이와 관련 CNN 등 미국 언론들은 “IRS가 9일과 10일 각 은행에 납세자들의 계좌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한 뒤 13일부터 송금을 시작한다”고 보도했었다.

IRS은 ‘1차 송금(first payments)’이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저녁 “모바일 뱅킹 벤처기업인 커런트(Current)의 체킹 계좌를 갖고 있는 납세자들이 어제(10일) 오후부터 돈을 입금받았다”고 보도했다.

커런트의 스튜어트 소프 CEO는 신문에 “많은 사람들이 1200달러를 받았다고 전해왔으며 한 고객은 자녀 5명까지 더해 4700달러를 입금받았다고 알려왔다”면서 “우리는 IRS의 입금을 받으면 즉시 고객들의 계좌로 이체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IRS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