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일본 언론, 구하라 사망 집중 보도

현지 팬들 “최근까지 밝은 미소 보였는데…”

일본 언론이 가수 구하라(28)의 사망 소식을 집중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팬들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24일 일본 닛칸스포츠 등 유수 매체들은 구하라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구하라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하면서 “한국 경찰이 사인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하라가 지난 6월 일본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현지 팬들에게 “그간 다수의 일로 걱정을 끼쳐 죄송했으며 지금은 빨리 여러분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한 발언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구하라가 이달 초 도쿄 등지에서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을 소개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팬들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팬들은 “최근까지 일본 행사에서 미소를 보였던 그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9분께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구하라 영입 이후 카라는 ‘록 유’ ‘굿데이’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일본 활동 역시 활발히 했다. 2015년에는 솔로로 데뷔해 ‘초코칩쿠키’를 발표했으며, 이후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가수 활동 이외에도 SBS ‘시티헌터’ 등 연기 활동도 병행했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