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일본 총영사 성추행 혐의 수사

한일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주재하는 한국 총영사가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일본 주재 A총영사의 성비위 관련 제보가 국민권익위원회로 접수돼 권익위의 결정에 따라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A총영사는 일본에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안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악화된 와중에 불거진데다 최근 재외공관장의 잇단 갑질 등으로 외교부가 물의를 빚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어나 파장이 예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수사기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