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세트장서 폭발물…마동석 ‘무사

촬영없어 다행…안젤리나 졸리 등 대피 소동

마동석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4)와 리처드 매든(33)이 영화 ‘이터널스’ 세트 근처에서 발견된 폭발물로 인해 피신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한국인 출연자 배우 마동석(48)은 피해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관계자는 5일 뉴스1에 “마동석은 그날 촬영이 없어서 현장에 없었다. 그래서 특별히 피해도 없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령 카나리아 군도에 위치한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세트장 근처에서 세계 2차대전 당시 나치군들에 의해 남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됐다.

이에 전문가들이 폭탄을 해체하기 전까지 근처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던 ‘이터널스’ 배우 및 제작진이 근처 푸에르테벤투라 섬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던 안젤리나 졸리와 리처드 매든도 스태프와 함께 대피했다.

다만, 마동석은 촬영이 없는 날이라 폭탄 소동을 피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다. 마동석은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