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콜라이’ 로메인 상추, 여전히 판매중

CDC 섭취금지 권고 불구 아직 리콜조치 안이뤄져

이콜라이(E.Coli)균 감염이 우려돼 연방 질병통제센터(CDC)로부터 섭취 금지 명령이 내려진 로메인 상추가 여전히 조지아주 식품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 2 뉴스는 4일 “지난주 CDC에 의해 절대 먹지 말라는 경고가 내려진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Salinas)산 로메인 상추가 메트로 애틀랜타 식품점 선반에 여전히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로메인 상추의 이콜라이균으로 인해 19개주에서 100명 이상이 감염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조지아주에서는 감염환자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농무부는 이와 관련 “FDA(연방식품의약국)가 로메인 상추를 먹지말라고 권고를 내리기는 했지만 아직 조지아주에는 리콜 명령이 발효되지 않았다”면서 “FDA의 리콜 명령이 없으면 강제적으로 제품판매를 금지시킬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CDC는 “리콜 명령과는 상관없이 상추에 붙어있는 레이블을 잘 확인해 캘리포니아 살리나스산이라면 즉각 폐기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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