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다이아 박았던 래퍼 “공연 중 팬이 떼어내”

군중 속으로 뛰어들었다 사고 당해…다이아몬드는 되찾아

릴 우지 버트
릴 우지 버트 래퍼 릴 우지 버트가 최근 공연 전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이식한 모습. [릴 우지 버트 트위터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이마에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이식해 화제가 됐던 미국의 래퍼가 최근 공연 중 팬들을 향해 뛰어들었다가 다이아몬드가 뜯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550만명을 거느린 유명 래퍼 릴 우지 버트(26)는 지난 7월2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형 힙합 페스티벌인 ‘롤링 라우드’에 참석했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5일 연예매체 TMZ에 밝혔다.

유명 힙합 가수 제이지(Jay-Z) 소유 클럽 ’40/40’의 18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 참석 중 언론 인터뷰에 응한 그는 “공연 중 군중 속으로 몸을 던졌는데 그들이 다이아몬드를 잡아 뜯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이아몬드 이식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수십억원을 지불해왔으며, 자신의 자동차와 집을 합친 것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그는 공연 중 팬이 다이아몬드를 뜯어냈지만 잃어버리지 않아 자신이 잘 보관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얼굴에 상처를 입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버트는 다이아몬드를 제거한 시기나 이유를 공개한 적은 없으나, 연예 매체 등에서는 그가 건강상 이유로 다이아몬드를 제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다이아몬드 분실 위험을 얘기하는데, 자신은 이미 보험에 가입해 있다고 말했다.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박기 전 릴 우지 버트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박기 전 릴 우지 버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