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멋진 사장님 더 없나요?”

부동산업체 대표, 주식투자로 8일만에 160만불 수익

수익금 전액 직원 보너스로 제공…”사람이 가장 중요”

오하이오주의 한 부동산투자업체 사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장세를 이용해 주식투자로 8일만에 160만달러의 수익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관심을 모은 이유는 이 돈을 모두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나눠줬기 때문이다. 지역신문인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코너 그룹 대표 래리 코너는 매일 요동치는 주식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거듭해 목돈을 벌게 됐다.

코너는 직원들을 온라인 컨퍼런스에 초청해 “이 돈을 어떻게 쓸가 고민하다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늘 우리가 강조해온 ‘옳은 일을 하라,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원칙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너는 연봉 15만달러 이하의 직원 전원에게 근무 연차에 따라 2000~9000달러씩을 보너스로 지급했다.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 가운데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