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병원 진료 더이상 미루지 마세요”

코로나19 공포에 심장질환자도 응급실 방문 꺼려

제때 진료 안받으면 위험…병원 수용능력도 ‘여유’

의료 전문가들이 코로나19 감염우려로 병원 진료나 응급실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에게 병을 키우지 말고 곧바로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WSB-TV에 따르면 조지아주 최대 병원 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웰스타 헬스시스템은 코로나19 보건위기 이후 심장질환자의 응급실 방문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빌 메이필드 수석 수술담당의는 “병원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심각한 질환을 보유한 환자가 병원을 찾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면서 “심장 발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웰스타를 비롯한 조지아주 종합병원은 코로나19 환자 대응을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선택적 수술을 지난 1일부터 재개했다. 의사들은 “수술 일정이 잡힌 환자들에 대해서는 먼저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된다”면서 “병원 진료 및 수술 과정에서도 엄격한 위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이 최대한 지켜진다”고 전했다.

웰스타 케네스톤 병원/wellsta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