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스 방화 백인여성은 브룩스 애인?

수배 백인여성과 이름 같아…당국 “수사중”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가 피격된 웬디스 매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수배된 나탈리 화이트(29)가 브룩스의 여자친구일 수도 있다고 WSB-TV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브룩스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술을 마셨지만 여자친구(girlfriend)인 나탈리 화이트가 이곳에 내려줬다”고 2번이나 말했다. 브룩스는 경찰에 “그저 햄버거를 먹고 싶어서 왔을 뿐”이라며 “칵테일인 다이키리(daiquiri)를 한잔 마셨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아내인 타미카 밀러와 3명의 딸과 1명의 의붓아들을 두고 있지만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WSB-TV에 따르면 방화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애틀랜타 소방서는 “현재로서는 용의자가 브룩스가 말한 여자친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 나탈리 화이트/Atlanta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