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병원’ 조지아주서 데뷔

환자 대상 종합 진료 실시…저렴한 진료비로 인기

세계 최대의 소매체인인 월마트가 병원사업에 진출하면서 조지아주를 첫 사업지로 선택했다.

월마트는 최근 폴딩카운티 댈러스시에 미국 최초의 ‘월마트 헬스’를 신설해 운영에 나섰다. 기존 월마트 매장에 부설된 이 병원은 대기실과 8개의 진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보험과 무보험 환자 모두를 진료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미 전국에 19개의 케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지만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월마트 헬스’는 조지아주에 처음 설치된 것이다.

월마트 헬스의 진료비는 검진이 40달러, 연례 검사가 30달러 수준으로 저렴하며 치과의 경우 X레이 촬영과 클리닝이 각각 25달러 수준이다. 시력검사는 45달러이며 봉합 시술과 치과 크라운 시술 등은 케이스에 따라 다른 요금이 적용된다.

월마트 헬스에는 전문의와 함께 진료 및 처방이 가능한 간호사(NP), 정신과 상담전문가, 치과의사, X레이 테크니션 등이 상주한다. 월마트는 내년초 조지아 북부 캘훈시에 월마트 헬스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월마트 헬스/Walmart special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