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감염자 탔다” MARTA 대피 소동

“옆자리 승객이 감염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신고

애틀랜타 대중교통인 마타(MARTA)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에 걸렸다는 옆자리 승객의 대화를 들은 다른 승객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열차가 멈추고 승객들이 전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MARTA 관계자에 따르면 8일 오후 이스트 포인트 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갈아타기 위해 줄을 서야 했고 승객들이 탑승했던 빈 열차는 방역과 소독을 위해 조차장으로 이동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고 말한 승객이 실제 감염됐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조지아주는 현재 전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8일 주내 원숭이두창 확진자수는 596명으로 미전역에서는 총 7510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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