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액 2배 회수…트럼프 재임 때 호황, 코로나 사태 이후 경영 악화
이는 트럼프그룹이 당초 제시했던 판매액 5억 달러(약 5897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트럼프그룹이 호텔 개장을 위해 투입한 비용인 2억 달러(약 2359억 원)의 2배에 달하는 액수다.
트럼프그룹은 지난 2013년 연방총무청(GSA)으로부터 연 300만 달러(약 35억3850만 원)를 내는 조건으로 장기 임차했다.
트럼프그룹은 건물을 전면 개보수한 뒤 2016년 대선 직전 호화 호텔로 바꿔 개장했다.
이 호텔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 호황을 누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영이 악화했다.
이 호텔은 2016년 개장 이후 7000만 달러(약 825억 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