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서만 20명 추가확진…미국 200명 넘어

5일 현재 228명 확진…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늘어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킹카운티 보건당국은 5일 총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체 확진 사례가 51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주 확진자는 70명으로 증가했다.

당국은 “킹카운티에서 코로나19 발병이 증가하는 결정적 순간”이라며 “주민들은 공중보건 권고를 잘 따라야 한다. 함께라면 우리는 이 지역사회에서 질병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주당국이 추가 사망자를 확인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228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으로 돌아온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객 중 확진자 49명 외에 17개 주에서 17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네바다주와 테네시주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는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버뷰 병원/uwmedicin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