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들 위해 투표할 준비 되셨나요?

조지아주 14일 조기투표 시작…110만명 우편투표 신청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 조기투표가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각 지역에서 진행된다. 미국의 모든 사람들의 눈이 조지아로 집중된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선거에는 이미 110만여 명의 유권자가 우편 투표를 신청할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겁다.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인 풀턴 카운티는 조기 투표소를 30곳 운영한다. 또 첫째 주에는 스테이트 팜 아레나를, 둘째 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을 추가로 운영한다.

풀턴카운티는 결선 투표 당일에도 지난 총선 때와 비슷한 254개 투표소를 개설할 계획이지만 포사이스 카운티는 기존 11곳에서 5곳으로, 홀 카운티는 8곳에서 4곳으로 축소됐다.

대선 때는 주말에도 조기투표소를 운영했지만 이번 상원 결선에서는 대부분의 카운티가 평일에만 조기투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과 새해 1월 1일 등 이틀이 빠져 상대적으로 조기 투표일이 짧아졌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센터(AAAJ) 애틀랜타 지부 제임스 우 대외협력 부장은 “법안이나 정책 등을 실질적으로 만들어 내는 2명의 상원의원을 조지아에서 선출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전하고 “전기, 전화, 인터넷 등 주민 관련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결정하는 주정부 공공서비스위원(PSC)도 선출하기 때문에 꼭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거는 부재자 우편투표, 조기투표, 선거 당일 투표 등 3가지 방법으로 이뤄지며 결선 투표는 내년 1월5일(화) 진행된다. 카운티별 조기 투표 장소와 시간은 홈페이지(링크) 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투표장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한다.

귀넷카운티는 8곳의 투표소가 운영되며 월~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