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금지 해제 첫날 확진자 1200명 늘었다

총 2만7504명…검사량 다시 3900건으로 급감

사망자 34명 증가해 1167명…귀넷 증가세 주춤

조지아주의 외출금지 해제 첫날인 1일 하루 12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바이러스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1일 밤 통계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주 전역에서는 하루 3902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돼 전날 2만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사망자 숫자는 총 2만7504명으로 전날의 2만6303명에 비해 크게 늘었고 검사 건수당 확진자 비율은 무려 30.7%에 달했다. 이에 대해 지역 언론들은 “검사건수를 늘리기 위해 진단이 나오지 않은 검사를 통계에 포함시켜 발표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지만 주보건부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4명 늘어난 1167명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121명 늘어난 5191명을 기록했고 ICU(중환자실) 입원도 42명 늘어난 1230명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의 경우 입원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규모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귀넷카운티는 전날 1787명이었던 확진자가 이날 1848명으로 61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58명이며 입원환자는 4명 증가한 359명으로 집계됐다.

도허티카운티는 전날보다 사망자수가 3명 늘어나 123명을 기록했고 풀턴은 4명이 늘어난 122명으로 나타났다. 디캡카운티는 확진자가 2073명으로 풀턴카운티(2880명)에 이어 조지아에서 2번째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카운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