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금지’ 캘리포니아서 대규모 파티하다 총격

베이커스필드서, 6명 부상…생명에는 지장 없어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에서 총격이 벌어져 미성년자 1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다.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보안당국은 지난 11일 오전 0시26분쯤 베이커스필드의 한 아파트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장에서 여러 차례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모두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는 흰색 세단 승용차를 타고 나타난 흑인 남성 4명으로 현재 경찰은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19일 발령한 외출금지령을 오는 5월15일까지로 연장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만24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634명이 사망했다.

캘리포니아주 컨카운티 보안당국 페이스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