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초청으로 한국 방문합니다”

P.K. 마틴 주상원의원, 방한앞두고 한인 미디어 간담회

조지아-한국 교류 강화 논의…기아차-SK이노 등 방문

 

 

귀넷 한인들에게 친숙한 P.K. 마틴 주상원의원(공화, 제9지구)이 한국 외교부의 초청으로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한다.

마틴 의원은 지난 11일 로렌스빌 자신의 오피스에서 애틀랜타한인기자협회(회장 이상연)와 만남을 갖고 자신의 한국방문 배경과 일정 등을 설명했다.

마틴 의원은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로부터 초청의사를 전달받고 최근에야 방문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면서 “아내인 아만다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22일까지 각종 공식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마틴의원은 한국 외교부 관계자들과 만나 조지아-한국 교류를 논의한 뒤 정순균 강남구청장도 만날 계획이다 강남구와 마틴 의원의 지역구인 귀넷카운티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그는 “조지아에 진출한 기아자동차 및 SK이노베이션을 방문해 투자에 대한 사의를 전달하고, DMZ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방문사실을 알렸고, 조지아와 한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면서 “정부초청으로 공식적으로 해외국가를 찾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어서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현재 3선인 마틴 의원은 상원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조지아 주의회의 평창 동계올림픽 결의안 통과를 주도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마틴의원의 한국방문은 한국 외교부가 실시하는 주정부-주의회 정치인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미 동남부에서는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조지아 주지사후보가 가장 최근에 한국을 방문했었다.

마틴 의원은 현재 귀넷카운티에서 실시되는 한국어 이중몰입교육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히는 한편 “한인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과 한인 비즈니스의 헌신으로 귀넷카운티가 발전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에 사의를 전달했다.

마틴 의원이 한국 방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