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지아주 290살 생일

1733년 2월12일 영국인 114명 사바나 정착

발렌타인 데이를 이틀 앞둔 12일은 조지아주를 위해 생일 케이크를 자르는 날이다.

1732년 조지아 해안가에 상륙한 영국인 114명은 이듬해인 1773년 2월 12일 식민정부를 공식 설립했고, 조지아주는 영국이 미국 식민지에 13번째로 세운 정착지가 됐다.

조지아주는 건국 초기 13개의 정착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세워졌으며 12번째인 펜실베이니아주보다도 52년 늦게 세워졌다. 미국 국기인 성조기에 그려진 13개의 줄(Stiripes)은 초기 정착지의 숫자를 상징한다.

조지아주는 흥미롭게도 13개 정착지 가운데 노예제도를 법적으로 금지했던 유일한 곳이었지만 이후 노예제를 인정했다. 조지아주는 또한 마거릿 미첼과 앨리스 워커와 같은 대문호를 낳기도 했고 미국 39대 대통령인 지미 카터를 배출했다.

지역 신문인 AJC는 “이번 주말에는 조지아를 기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멋진 자연 경관이나 해변 중 하나를 방문해 보라”고 권유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조지아주 설립식/Courtesy of Georgia Info, Digital Library of Georg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