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개닉 식품점 ‘어스 페어’ 문닫는다

10개주 50개 지점 모두…조지아주 3개 매장도

애쉬빌 본사 1975년 창업…부채 못이겨 ‘백기’

창업 45주년을 맞은 전통의 오개닉 내추럴 식품점 체인인 어스 페어(Earth Fare)가 전 지점의 폐점을 선언했다.

어스 페어는 지난 3일 성명읕 통해 “전국 10개주에 위치한 50개 지점을 모두 폐점하며 재고 및 자산들은 모두 청산 판매(liquidation sales)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스 페어는 이어 다음날인 4일에는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을 접수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에 본사를 둔 어스 페어는 조지아주에 커밍과 어거스타, 에덴스 등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은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실시해준 직원들과 벤더, 공급업체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어스 페어는 지난 수년간 부채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오개닉 그로서리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 마켓의 성장세 등 악재로 결국 ‘백기’를 들었다.

커밍시 어스 페어 매장/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