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로니모’ 보면 쿠바한인 기금 적립

스타강사 최태성, 커넥트픽쳐스, 전후석 감독 매칭펀드 조성

관객 1명 들 때마다 300원씩 기부…100만명 관람하면 3억원

스타 역사강사 ‘큰별쌤’ 최태성과 영화배급사 커넥트 픽쳐스가 관객 100만명 관람을 위해 매칭펀드를 제공하고 나섰다.

전후석 감독은 “헤로니모 관람하기 캠페인을 위해 최태성 강사님, 그리고 커넥트 픽쳐스 남기웅 대표와 함께 관객 1인당 100원씩을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1분이 헤로니모를 관람할 때마다 300원씩 적립해 기부금 전액을 쿠바 한인 후손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누적 수강생 500만명으로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로 꼽히는 최태성 강사는 ‘헤로니모’ 개봉전부터 관람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특별 강의 동영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헤로니모’의 배급을 맡은 커넥트 픽쳐스의 남기웅 대표는 2016년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을 배급하며 약 7만5000여명의 후원자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360만명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전후석 감독은 “단순히 좋은 취지와 노고만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헤로니모’를 통해 디아스포라를 생각하고 그들을 품는 메시지를 관객 여러분도 함께 접하시기를 바란다”면서 “그냥 영화를 보시면 도와주시는 것”이라고 관객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최태성 강사가 헤로니모 관객들에게 영화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전후석 감독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