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스 아르헨티나-미스 푸에르토리코 결혼

국제대회서 만나 결혼 ‘골인’…미인대회 출신 첫 ‘커밍아웃’

미스 아르헨티나와 미스 푸에르토리코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고 CNN, NBC 뉴스 등이 2일 보도했다.

2020 미스 아르헨티나 마리아나 바렐라와 2020 미스 푸에르토리코 파비올라 발렌틴은 2020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MGI)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뒤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비올라 발렌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8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법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히고 “비밀 연애를 끝으로 특별한 날에 우리의 사랑을 공개하게 됐다”며 프로포즈와 키스 장면을 올렸다 .

국제대회에서 10위권에 들었던 두 사람은 이후 함께 여행을 다니며 소셜미디어에 서로의 사랑을 암시하는 사진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국제 미인대회 출신 가운데 최초로 ‘커밍아웃’해 결혼까지 이른 커플이 됐다.

2020년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미스 가나 아베나 아쿠아바는 인스타그램에 “MGI가 아름다운 사랑을 맺어줬다.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미스 아르헨티나(오른쪽)와 미스 푸에르토리코/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