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동결…”미국성장 지속+고용 강세”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1.50~1.75%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9일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1.50~1.75%인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의 성장이 완만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연준은 정책결정위원회 종료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고용은 탄탄하고 실업률은 낮다”며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연준의 이번 성명은 금리가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와 연준의 2% 물가 목표치 등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 후 발표된 성명과 별 차이가 없었다.

연준은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한 경제적 리스크와 중국의 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 본부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