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인은 글로벌 ‘해피 바이러스’

연세대 동문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일 2019 애틀랜타 동문회 송년행사 개최

연세대학교 애틀랜타 동문회(회장 위자현)는 지난 1일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에서 ‘2019년 연세의 밤 송년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대 유학생부터 80대 대선배까지 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선후배가 화하과 친목을 나눴다.

오픈바 형식으로 리셉션과 인사시간을 가진 동문들은 위자현 회장(사회학과 85학번)의 개회선언 및 인사말로 공식행사를 시작했다. 위 회장은 “정치나 사회 여러 분야에서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일들이 많은 한해였지만 연세대 출신 가운데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한 인물이 많았다”면서 “특히 ‘집밥선생’ 백종원씨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등이 2019년 국민들에게 기쁨과 긍지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위 회장은 이어 “우리 연세인들은 새로운 장르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창의성과 포용성, 다양성을 갖추고 있고 융합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이민생활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오늘 자랑스러운 연세 선후배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참석자들과 함께 연세찬가를 함께 제창한 뒤 마이크를 잡은 전기온(기계학과 68학번) 이사장은 “올해 애틀랜타 동문 연고전에서 유학생들 비롯한 젊은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고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며 “세대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조화로 활기찬 동문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