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원의원 3명 돌파감염…의원 확진 총 71명

백신접종 완료한 60~70대…상태는 모두 양호

백신 접종을 마친 연방 상원의원 3명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민주당 존 히켄루퍼(69, 콜로라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돌파감염 사실을 전하고, “상태는 좋지만 지침에 따라 격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로저 위커(70, 미시시피) 의원도 오전 중 가벼운 증상을 보여 검진을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소속 앵거스 킹(77, 메인) 의원도 증상이 나타나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됐다.

현재 연방 의회는 휴회 중이며, 상원은 내달 13일 개회한다.

워싱턴 의회추적사이트(GovTrack)에 따르면 지난해 초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의회에서는 총 71명의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회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는 공화당 론 라이트 하원 의원으로, 지난 2월 확진 2주 만에 6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연방 의사당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