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죽음의 월요일…코로나 사망자 65명

주말 진정세 보이다 다시 급증…검사 10건 증가

확진자 771명 늘어…귀넷 확진자 2000명 넘어서

조지아주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주말 이틀 연속 한자리 숫자로 진정세를 보였지만 결국 월요일인 4일 65명의 신규 사망자를 기록하며 사망자 1200명을 넘어섰다.

4일 밤 현재 조지아주 보건부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총 사망자는 1246명으로 전날의 1181명에 비해 65명이 급증했다. 매주 월요일이 되면 사망자가 폭증하는 패턴을 이번에도 반복한 것이다.

검사건수는 전날 통계보다 단 10건이 증가한 18만3012건으로 나타나 주정부 집계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WSB-TV는 이와 관련, 어거스타대학교의 컴퓨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2~3일안에 통보돼야 하는 검사 결과가 1주일 넘게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확진자는 이날 771명이 늘어나며 2만9432명을 기록했다. 신규 입원환자와 ICU 환자는 각각 128명과 36명이나 늘어난 5535명과 1291명으로 집계됐다.

카운티 별로는 풀턴카운티의 확진자가 전날보다 78명 늘어난 3057명으로 3000명대를 넘어섰고 귀넷카운티도 하루 80명이 증가하며 2056명으로 2000명대에 진입했다. 귀넷카운티는 이날 사망자도 7명이나 늘어나며 65명을 기록했다.

풀턴카운티는 하루 5명의 사망자를 추가하면 129명으로 ‘핫스팟’이었던 도허티카운티를 넘어 사망자 수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도허티카운티 125명, 캅카운티 101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