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들, 잇따라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최근 1주일 사이 조지아주 등서 3명 체포돼

학부모들 “교사 채용-관리 강화” 한 목소리

새해들어 지난 1주일 사이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주 등에서 여교사 3명이 잇따라 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돼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조지아주 어거스타시의 리치먼드카운티 셰리프국은 헵시바중학교 교사 루마 비라파카(24)를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과학교사인 비라파카는 지난 2년간 이 학교 교사로 재직해왔으며 최근 학생인 13세 소년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학생의 어머니에 의해 신고돼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달링턴카운티 경찰은 라마카운티 영어교사인 애나 패튼(22)을 체포했다. 패튼은 16세와 17세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한편 학생들에게 자신의 나체 사진과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클라호마 털사 경찰은 베리힐고교의 교사 조이스 처치웰(40)을 1급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처치웰은 지난해 12월 18세 남학생을 유인해 자신의 집에서 다른 여성과 함께 3각 성관계(threesome)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지아주 피해 남학생의 부모는 “교육청이 교사의 채용과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지아주의 루마 비라파카
사우스캐롤라이나 애나 패튼
오클라호마주의 조이스 처치웰